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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>, 나영웅 - 밀리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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ㅡ 현상의 진실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.
ㅡ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.
ㅡ 나만의 소우주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통해 그것을 확장한다

ㅡ 우린 노력을 하지 않는 한,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.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.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,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.”

ㅡ 삶이라는 건 직선의 단순한 길이 아니라 곡선의 복잡한 길이다. 원하는 것을 원하는 순간에 얻는 삶은 얼마나 깔끔할까?”

ㅡ 힙스터 : 주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불완전한 사람들

ㅡ 완전한 삶에 도달하면 그 완전함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써야 한다. 하지만 불완전은 더 나은 완전함을 위해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. 비록 완전하지 못하더라도 완전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삶은 아름답다.

ㅡ 불완전은 완전의 상위 개념이다.

ㅡ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감정의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을 규정짓는 계층에서 벗어나 내가 몸담은 사회를 사유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.

ㅡ 일루지오를 획득하려는 시도를 소홀히 했다. 일루지오를 얻기 위해서는 멋진 기획과 뛰어난 기술력뿐 아니라 기존의 장과 조화를 이룰 적절한 정치력과 장을 세심하게 이해하는 감각이 필요하다.

ㅡ 장 폴 사르트르의 작품 『닫힌 방』에서 ‘타인은 지옥’이라는 대사가 나온다. “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폭력을 당한다.

ㅡ 우리가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나의 취향이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취향의 범위에 갇혀 스스로 선택을 정당화하는 것, 이 현상을 부르디외는 계급의 은근히 드러나는 지배, 피지배 계층의 자발적인 복종을 뜻하는 ‘상징 폭력’이라고 부른다

ㅡ 취향은 구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구분한다.

ㅡ 인간다움은 효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위해 기꺼이 비효율을 감수하는 인간성에 있는 게 아닐까?

ㅡ 부르디외가 말하는 개인의 아비투스에 따르면 개인의 선택은 온전히 개인적이지 못하고 사회환경과 개인의 주변 환경 요구한 취향이 공존하는 것을 말한다

ㅡ 문제는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계층을 재생산하는 것이다

ㅡ 브랜드는 결국 상징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한다. 그리고 소비자는 계속해서 자신의 위치와 철학을 확인한다.

ㅡ 브랜드는 개인이 소비로 이룰 수 있는 가장 쉽고 성공적인 상징 자본이다.

ㅡ 소득은 소비를,
소비는 취향을 결정한다

ㅡ 예술품은 계층을 나누는 것에 가장 효율적인 역할을 한다

ㅡ 취향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모든 것, 즉 인간과 사물 그리고 인간이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원리이기 때문이다. 이를 통해 사람들은 스스로를 구분하며, 다른 사람들에 의해 구분된다

ㅡ 문화 자본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양식, 매너, 예술적 감각 등을 포함한다

ㅡ 사회 자본은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가치다. 사회 자본은 쉬운 말로 표현하자면 ‘인맥’이다.

ㅡ 취향을 이루는
세 가지 자본 (돈, 학벌, 인맥)

ㅡ 아비투스는 일종의 버릇이다. 버릇은 실천을 낳는다. 그런데 그 버릇은 사회적이다. 사회적이라는 것은 집단적이라는 것이며, 계급적이라는 것이다. 나는 이성적 주체가 아니며, 나의 행위 역시 합리적 선택이 아니다. 나라는 존재와 나의 행위는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버릇에서 비롯되었다. 이 사회적 버릇은 개인으로서 나와 계급을, 행위와 구조를 매개한다.

ㅡ 예술은 이러한 계층의 구분을 가장 쉽게 이룰 수 있는 상류층의 재료다.

ㅡ 취향의 차이가 사회적 신분을 구별 짓는다.

ㅡ 취향은 고귀한 안목과 타고난 미의식의 공통 감각이라고 말하는 칸트와는 달리, 부르디외는 취향은 사회가 만들어 낸 계급적 구별짓기라고 말한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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